Surprise Me!

[단독]이름만 바꿔 채용 정황…경찰, 체포영장 신청

2023-09-07 8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해외 취업 사기 피해자 박 씨가 고소했다는 업체는, 지금도 이름만 바꿔서 버젓이 사람을 구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 <br> <br>경찰은 해당 업체 관계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. <br><br>이어서, 김지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3월 구인구직 사이트의 채용공고문입니다. <br><br>박 씨는 숙식 제공이라는 말에 지원을 결심했는데, 입사 이후 하루 1천 통이 넘게 전화를 돌려야 했습니다. <br> <br>[피해자 박모 씨] <br>"대본 같은 것도 나눠주고, 주식 리딩이나 로또 가입을 하셨던 분들(한테) 피해를 보셨지 않냐 보상을 해드리겠다(물어보고.) " <br> <br>같은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또 다른 채용 공고문. <br><br>박 씨가 지원했던 회사와 업무 내용, 숙식 제공 등의 조건이 거의 유사합니다.<br><br>채용 대행업체는 이름만 바뀐 같은 회사라고 설명합니다. <br><br>[채용 대행업체 관계자] <br>"저희가 ○○회사였다가 사명이 바뀌었어요. △△회사로." <br> <br>여전히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면 박 씨와 같은 추가 피해자가 나올 수 있는 상황. <br><br>수사에 나선 경기 고양경찰서는 폭행 당사자로 지목된 회사 관계자가 여전히 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 "사실관계 확인을 위해 어제 회사 관계자에 대한 체포영장을 신청했다"며 "인터폴 협조 요청도 검토할 방침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회사 관계자는 채널A에 "사고로 여권을 분실해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상황"이라며 당장 귀국 못 하는 이유를 해명했습니다.<br> <br>말레이시아의 한국 대사관도 "현지 수사당국에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 전달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근목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